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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AU

 

 

"쿠로, 빨리 가야 돼 호출 들어왔단 말이야"

"아냐 그놈들 아직 소식 없잖아 느긋하게 가도 돼"

".....나한테 긴급으로 들어왔다고 그럼 나 먼저 가볼께 쿠로"

"아니...! 잠깐만 아직 나한테 안들어왔는데?"

"그놈들 지금 쳐들어왔대 그래서 지금 로비가 난장판인가봐 그러니까 어서 가야해"

"으...알았어 가자"

머리가 위로 뻗쳐있던 쿠로오를 켄마가 다그쳐 간신히 일으켜 쿠로오의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켄마는 직감적으로 느꼈다. 쿠로오가, 자신이 알던 쿠로오가 평소 답지않다는걸.

"쿠로, 오늘 쿠로답지 않아 무슨일 있어?"

"어...어...? 뭐라고 말했어?"

"뭔일 있구나 평소의 쿠로라면 지금 이렇게 발걸음을 둔탁하게 하지 않을텐데"

"에헤 그게 뭔소리야? 나 아무일도 없어!"

쿠로오는 이렇게 쉽게 방황하는 성격이 아니다. 말을 더듬는걸 보며 켄마는 쿠로오를 한번 쳐다보고는 빠르게 발걸음을 했다.

"쿠로가 그렇게 느리게 오면 난 먼저가있을께 그렇게 위기감이 없어?"

"켄마!"

평소에 큰소리를 내지않는 쿠로오의 큰소리에 켄마가 놀라 발걸음을 멈춰 뒤로 돌아 쿠로오를 보았다. 둘의 시선이 마주쳤다.

"어..켄마...음..."

"빨리 말해 쿠로 우리 지금 되게 바빠 우리가 다른 손으로 넘어갈 위기에 있다고"

"오늘 호출은 좀 무시하면 안됄까"

단호해진 그의 어투에 한번 놀라고 그의 말에 또 한번 놀랐다.

"뭐...뭐? 호출을 무시해? 내가 그 한마디 전에 한말 못들었어? 못들어서 그 소리하는거야?"

"오늘은 날이 아니야 너가면, 너 지금 가면....죽을꺼 같아"

"뭐...? 내가 왜죽어? 쿠로 진짜 뜬금없는거 알아?"

"아 뜬금없는거 알아 아는데 진짜 지금 가면 너 진짜....볼꺼같아서 그래...."

이런 뜬금없는 생각때문에 오늘 쿠로오가 발걸음을 늦춘 것이였다고 생각하는 켄마였다.

"하아...쿠로"

"....어"

"나 안죽어 오히려 그쪽사람들이 더 죽을꺼야 너도 알잖아 나나 너나 저격수라서 잘 피하는거"

"아니...! 그래도...!!"

켄마가 쿠로오에게 다가가 얼굴을 매만지며 입을 열었다.

"안죽고 돌아올께. 돌아올 자신있어 쿠로. 아니면 너도 같이가서 싸우면 되잖아"

"그냥 너랑 나랑 둘다 안갔으면 좋겠어...."

켄마는 쿠로의 얼굴을 부여잡고 짧게 키스해주었다.

"금방 갔다올께,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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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켄 행쇼해라

 

---수정

존나 꺄악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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