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네타본 따라가나봐요(대체 *근데 망상이 또 들어가서 한국기준 연재분과 조금 매우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절레 높디높은 벽. 벽을 뚫을 수 있는 공을 올려주는 너. 저 벽 너머가 보이지 않더라도 확실히 보이는 건 하나. 9번 카게야마 토비오. 카게야마. 넌 알아? 내가 널 좋아하고 있다는 걸. 짝사랑. [명사] 한쪽만 상대편을 사랑하는 일. 숨기다. W. 독일젊은이 * 체육관에서 공 튀기는 소리는 여느때처럼 울리고 있고 나는 여느때처럼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난 어느날부터 널 좋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까부터 연습하는게 연습이 아닌가보다. 플라잉을 할 때도, 블로킹을 할 때도, 심지어 스파이크를 위해 도약하는 그 순간에도 너만 보이고 눈에 들어와 나갈줄을 모른다. 며칠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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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지겹다. 하지만 좋아하는 그 사람인 그녀를 기다리는 기다림은 지겹거나 지루하지 않다. 항상 약속시간에 늦게 나오는 그녀지만, 그는 말없이 기다려준다. 한때 방황을 하며 사랑이란것을, 그녀를 찾기전까지는 기다림을 몰랐다. 그저 그들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겨웠고, 기다림마저 힘들때는 문자 하나 보내놓고 그 자리를 뜨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그가, 그랬던 그가 그녀를 만나고 모든것이 과거형으로 바뀌었다.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 예쁜 그녀를 만날 생각에 설레임밖에 없었다. "토오루-! 내가 많이 늦었지!" 멀리에서 그녀가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가볍게 뛰어온다. 그의 눈엔 콩깍지가 씌인 듯 나비 한마리가 날아다니듯 보이나보다. "아니~! 많이 안 기다렸는걸?" 그의 앞에서 뜀박질을 멈춰 숨을 몰아 ..
"잇세이-!" 그녀의 고운 목소리가 그를 부르며 그의 뒤에서 백허그를 해왔다. "응? ##이네." "응! 나야~ 잇세이 알아? 오늘 무슨 날인지?" 그는 의도치 않게 안긴 상태에서 고개를 살짝 뒤로 돌려 낮게 웃으며 본인 생일을 모르겠냐는 소리를 하였다. "엣...까먹고 있을줄 알았지!" "참...내가 오이카와도 아니고 그런 걸 까먹겠어? 그것보다 내 여자가 체육관까지는 무슨 일이실까?" "뭐겠어! 선물이지!" 뒤에서 안고 있던 그녀가 팔을 풀고 그의 앞으로 다가가 자신의 가방에서 중간 사이즈의 상자를 꺼내어 그에게 내밀며 말했다. "그동안 잇세이가 나랑 다니면서 먹여줬던거 하고 나한테 써줬던 물건들 차근차근 기억하느라고 애썼어! 최대한 많이 기억하려고 노력했으니까 잘 먹고 잘 써. 알았지? 연습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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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인 오늘, 체육관 계단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 그녀 옆에 매우 큰 상자가 있다. 체육관에서 나올 누군가에게 주려는 듯 발끝으로 조그맣게 땅을 차며 그를 기다리는 것 같다. 체육관 안에서는 공이 튀기는 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이 기합을 넣는 소리도 이따금씩 들리는데 그 사이에서 그녀는 그의 목소리를 캐치해낸다. "으휴...카게야마 빨리 끝난다고 기다리라고 했으면서...." 체육관 앞의 짧디막한 계단에 앉아있는 그녀는 지쳤다는 듯이 시무룩하게 혼잣말을 하였다. 그녀는 기합소리가 매번 들릴때마다 큰 문옆에 있는 창문과 창살 사이로 정확한 토스를 보내려는 그의 모습을 보고만 있는다. "아효....기다리는 것도 지친다... 그냥 가야하려나..." 기다림에 지쳐버린 그녀가 가만히 있지못하고 통로를 가볍게 ..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집. 그가 거실로 나가 베란다에 있는 암막커튼을 열어 젖힌다. 커튼이 걷혀지며 아침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듯 햇빛이 강렬히 비춰 그의 눈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발걸음을 옮겨 방으로 들어가 창문에 달려있는 미니 암막 커튼을 걷어낸다.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가 눈을 찌푸리며 갈라진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러낸다, "아카아시.....걷지마요..." "## 해가 중천에 떴습니다. 그것도 새해 첫 해인데 잠으로 보내실래요." "아...그런가...벌써 새해예요...?" "벌써 새해입니다. 빨리 일어나서 떡국 끓여 먹어요" 그가 침대로 다가가 그녀의 팔을 쓸어주며 슬슬 흔든다. 그런 그의 목으로 팔을 뻗어 그를 끌어내리자 그가 상반신에 힘을 주어 그녀를 앉힌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공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체육관에 그가 있다. 그녀는 양쪽 손에 무언가를 하나씩 들고 힘겹게 체육관에 들어간다. "누구야? 아 너냐" "너냐라니! 생일 챙겨주러 온 사람한테 실례 아니야?!" 그녀의 호통에 움찔한 그. 그러한 그를 보고 작게 미소 지으며 그에게 걸어가 양쪽 손에 하나씩 짐을 쥐어준다. "이게 다 뭐야?" "뭐긴 뭐야. 선물이지. 너 오늘 부모님이 바빠서 미역국 못 먹었을꺼잖아." "그러긴한데....뭐 고맙다" "뭐야 그걸로 끝이야? 선물 안풀어봐?" 그녀의 의아한 물음을 뒤로 한 채 자신의 큰 키를 이용해 그녀의 머리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집에가서 차근차근 풀께" 그의 어색한 미소에 그녀는 미소를 저지시키고 체육관 바닥에 앉게 한 후 자신도 앉아 선물을 풀어 미역국을 옮겨 담아 그의 ..
*나이 설정 있습니다. 에스랑 사보가 루피 키우는 설정 *짧음 주의 *전력 참가아아아ㅏ아아아ㅏ!!!!!!!!!!!!! "엇!! 에이스다!!!!" 학교에서 수련회를 다녀온 루피가 버스에서 내려 에이스와 사보가 있는곳으로 힘차게 달려온다. "얼씨구 꼬맹이 안 힘들어?" "응! 버스안에서 자고 친구들이랑 놀고 하다 보니까 힘든것도 다 나았나봐!" "그래 어땠어? 루피?" 사보가 루피에게 눈을 맞추려 허리를 숙여 루피를 쳐다보자 한참동안 웃고 있던 루피가 갑자기 미소가 슬그머니 사라졌따. "사보...." "어? 뭐야? 무슨일 있었어?" "아니...." "누가 놀렸냐? 그럴 땐 때려 잡아야지!!" "조용히 해! 에이스! 이상한거나 가르치고 있어 그래서 루피. 뭐야? 무슨일인데" "사보....나도 동물잠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