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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세이-!"

그녀의 고운 목소리가 그를 부르며 그의 뒤에서 백허그를 해왔다.

"응? ##이네."

"응! 나야~ 잇세이 알아? 오늘 무슨 날인지?"

그는 의도치 않게 안긴 상태에서 고개를 살짝 뒤로 돌려 낮게 웃으며 본인 생일을 모르겠냐는 소리를 하였다.

"엣...까먹고 있을줄 알았지!"

"참...내가 오이카와도 아니고 그런 걸 까먹겠어? 그것보다 내 여자가 체육관까지는 무슨 일이실까?"

"뭐겠어! 선물이지!"

뒤에서 안고 있던 그녀가 팔을 풀고 그의 앞으로 다가가 자신의 가방에서 중간 사이즈의 상자를 꺼내어 그에게 내밀며 말했다.

"그동안 잇세이가 나랑 다니면서 먹여줬던거 하고 나한테 써줬던 물건들 차근차근 기억하느라고 애썼어! 최대한 많이 기억하려고 노력했으니까 잘 먹고 잘 써. 알았지? 연습 열심히 해!"

그녀는 그에게 대답하지 말라는 의미인지 무엇때문인지 많고 빠르게 말을 하고 그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고는 뒤돌아 빠르게 뛰어갔다.
그 덕에 그는 잠시동안 멍을 때리다가 정신을 잡고 상자를 열어 그 자리에서 한참을 서서 구경만 했다.

"에이고...저 아가씨 씀씀이를 어쩜 좋으나~"

목소리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의 표정은 거짓말을 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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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카와 잇세이 생축!!!! 탕탕면 까짓거 내가 사줄께ㅠㅠㅠ 삼일절이잖아요! 마음이랑 집에 하나씩 태극기 답시다!

미안해 맛층....내가 2기를 안봐서 아직 짤이 없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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